[건대] 베트남 쌍둥이 커피 / 다낭 호이안 느낌의 카페

베트남 카페

 

오늘은 베트남 사람이 일하는 베트남 스타일의 카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베트남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베트남 카페 하면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콩카페(Cong Caphe)가 떠오를 텐데요.. 저두 베트남 콩카페(Cong Caphe) 여러 번 가서 먹었던 코코넛커피가 떠오르는 날이었어요. 더운 날씨에 시원한 카페에서 먹었던 코코넛 커피가 몸에 열을 금방 내리게 했던 기억이 나요. 건대에는 콩카페(Cong Caphe)가 아닌 다낭의 호이안을 연상하게 하는 카페가 있어요. 상호명은 베트남 쌍둥이 커피이에요.. 호이안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건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구글링 해보니 김포공항 근처 송정역에도 있어요.

 

베트남 쌍둥이 커피

 

주소 : 서울 광진구 능동로 13길 28 1층

 

거리 : 건대입구역 도보 5분

 

 

영업시간

 

월-일 / 11:00 ~ 23:00

 

 

카페 계산대는 이런 느낌이에요. 내부 인테리어를 보니 따뜻한 느낌이 들고 확실히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나죠?

 

 

메뉴구성

 

베트남커피 - 아메리카노, 연유, 코코넛, 코코넛 스무디, 생 아보카도 스무디

일반커피 -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바닐라 라테,, 캐러멜 라테

스무디 - 생 아보카도, 카카오 코코넛, 녹차 코코넛, 망고, 레몬

에이드 - 자몽, 레몬, 청포도

차 - 복숭아, 우롱, 코코넛 크림 밀크티

반미 - 숯불고기, 닭고기, 계란

베트남간식 - 베트남 전통 빙수, 반짱존(말린 쌀국수부침), 양념 망고, 생코코넛

 

후기

카페 안팎은 상당히 눈에 띄는 인테리어였고 다낭의 호이안 느낌의 인테리어로 실제로 호이안의 한 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조금 들었어요. 또한, 일하는 직원들이 베트남 사람들이어서 더욱 그런 것도 있을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는데 베트남 손님들은 카운터에서 직접 하라고 안내가 되어 있으며 커피 가격대는 일반적인 한국 카페와 비슷해요. 베트남 카페라고 저렴하진 않아요.

저는 주문한 생 아보카도 스무디 커피, 베트남 전통 빙수, 라테, 양념 망고를 주문했어요! 생 아보카도 스무디 커피는 진하고 달달한 맛이었는데 나름 좋았어요. 베트남 전통 빙수는 우유빙수에 코코넛, 젤리, 팥을 넣은 느낌인데 계속 먹다 보면 느끼하게 달아요. 단맛이 계속 입에 맴돌아서 다 먹기 힘들었어요. 전 설빙에서 파는 빙수가 더 맞는 것 같아요. 라테는 무난했고 양념 망고는 정말 별로였는데 왜 맛있는 망고에 양념 무침을 해서 파는지 이해할 수 없는 맛이었어요.. 더군다나 말랑말랑한 망고가 아닌 딱딱한 망고여서 오이무침 같았어요. 맛도 실망이었지만 주문에도 문제가 있었어요. 양념 망고를 주문했었는데 조리하는 것을 빠뜨리는 바람에 커피, 빙수를 다 먹고도 30분이 넘어도 나오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기다린 망고가 이런 맛일 줄이야... 앞으로 양념망고는 주문할 일은 없을 거예요.

베트남이 생각날 때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 여기까지 베트남 쌍둥이 커피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