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조개창고 / 무한리필 / 시간 무제한

무한리필 조개구이

소고기, 돼지고기, 치킨 등 맛있는 걸 먹다 보면 가끔은 조개구이를 먹고 싶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조개구이 때문에 강릉 가기에는 왔다 갔다 너무 멀어 고민하던 중에 전에 갔었던 왕십리에 조개구이 가게가 생각이 나 다녀왔어요. 마음껏 먹고 싶을 때는 여기가 최고예요. 왕십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무한리필 조개구이 가게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왕십리조개창고

 

 

주소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331 경진빌딩 지하 1층

 

 

왕십리역 1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영업시간

 

월-금 / 17:00 ~ 23:00

토-일 / 12:00 ~ 23:00

 

 

왕십리조개창고는 지하 1층에 있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 공간은 넓었지만 허름한 인테리어 때문에 실망감과 뿌연 연기 때문에 배기시설이 잘 안 되는 곳인가 걱정이 들었어요. 원하는 자리에 앉고 조개구이로 먹을 건지 조개찜으로 먹을 건지 정해야 해요. 저는 조개구이로 정하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접시 두 개를 주는데 한 개는 조개 다른 하나는 고기를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조개를 먹으러 왔지만 고기도 맛은 봐야 할 것 같아 가지고 왔어요.

 

수조에 있는 키조개, 가리비등 조개와 고기를 가지고 와 조개부터 굽기 시작했어요. 셀프바에는 버섯, 양파, 마늘, 고구마, 어묵, 튀김, 떡 등이 있어요. 조개가 익어가면서 하나둘씩 톡 하고 껍질이 열리기 시작해요. 곧 익어간다는 신호지만 다 익은 것은 아니기에 더 구워야 해요. 해산물 이니 탈 날수가 있으니깐요. 잘 구워진 조개구이를 먹으니 맛있었어요.

 

이렇게 좌우측으로 조개 불판과 고기불판이 함께 나뉘어 있어 동시에 구울 수 있어요. 궁금해서 가지고 온 고기도 구워서 먹어 주었어요. 하지만 고기는 추천드리고 싶진 않았어요. 맛이 없었고 그냥 질긴 고기였어요... 오시면 조개를 집중적으로 드시길 바라요. 한 덩이만 가지고 올걸 하는 후회가 많았고 고기를 남기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세 덩이를 힘겹게 먹었어요. 라면, 아이스크림, 햇반, 탄산음료 등은 추가비용이 발생해요.

 

이곳의 장점은 시간제한이 없다는 것이에요. 보통 무한리필 집 가면 90분 혹은 120분까지만 먹을 수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게 없어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파인애플을 많이 좋아하는데 사이드바에 파인애플이 있어서 열 번 넘게 리필해서 먹었어요. 파인애플의 상콤 달콤한 맛이 최고죠. 저만큼 좋아하는 분 있을까요?ㅋㅋㅋㅋ 그리고 셀프바에서 가져온 콘과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뿌려 불판에 올려 치즈를 녹여서 구워진 조개와 먹었는데 꽤나 잘 어울리네요.

 

단점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허름한 느낌의 가게 이기 때문에 정말 가까운 친구 아니면 데리고 오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여기까지 왕십리조개창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